서울시에서는 환경 보호와 가계 경제 부담 감소를 위해 도시 교통 혁신의 중요한 일환으로 '기후동행카드'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노력을 지속하며 동시에 가계 부담을 줄여 시민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기후 동행 카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기후동행카드 운영 배경
서울시는 그동안 ‘대중교통 통합환승요금제’ 등 편리하고 합리적인 대중교통 정책을 추진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승용차 이용이 증가하고 있어 다시 ‘대중교통 수단분담률’을 끌어 올리는데 발단이 될 정책이 필요하다 보고 기후동행카드를 준비해 왔습니다.
실제로 서울 시내 온실가스 전체 배출량 중 ‘수송 분야’ 온실가스가 17%(약 763만 톤)를 차지하고 있어 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승용차 이용을 대중교통 수요로 전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종사자 100인 이상 기업에서 ‘기후동행카드’를 구매하여 임직원에게 배부할 경우에 교통유발부담금 감면 등 추가적인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 강력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정책도 병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출·퇴근, 통학 외에도 여가·문화생활 등 시민 활동 전반에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 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후동행카드 운영 일정
2024년 1~5월 시범 운영과 보완을 거쳐 2024년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됩니다.
기후동행카드 가격
실물 카드를 최초에 3천 원으로 카드를 구매한 뒤에 매월 6만5천 원을 충전하여 이용하면 됩니다.
시민 이용 편의를 위해 실물 카드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앱으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후동행카드 이용 범위
서울 시내 지하철,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까지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서울 <-> 서울 밖 이용
서울 -> 다른 지역 으로 이동하는 경우에도 이용할 수 있지만,
다른 지역 -> 서울 로 이동하는 경우에는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 광역버스 이용
기본요금이 상이한 광역버스는 서울지역 내라도 이용할 수 없습니다.
- 따릉이 이용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1시간 이용권’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향후 리버버스 등 새롭게 추가되는 차세대 친환경 교통수단까지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기후동행카드 기대 효과
1.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
특히 시는 ‘기후동행카드’가 대중교통, 공공자전거를 상호 연계해 주므로 대중교통 인프라가 제한적인 지역에서 지하철역·버스정류장 이동을 원활하게 연결,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내년 도입 예정인 한강 리버버스 등 차세대 친환경 교통수단과도 연결되면 다양한 교통수요를 충족시키고 승용차 이용자의 대중교통 전환도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2. 할인 혜택
50만 명의 시민이 연간 34만 원 이상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으며, 이 혜택에는 따릉이 이용도 포함됩니다.
3. 온실가스 감축
연간 약 1만 3,000대의 승용차 이용이 감소하며 약 3만 2,000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오늘은 2024년부터 운영될 기후동행카드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서울의 기후동행카드는 환경과 경제, 편의성을 동시에 고려한 혁신적인 대중교통 정책의 일환으로, 서울시민과 도시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입니다. 이 카드를 통해 우리는 더 친환경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가고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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